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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비상사태…LA카운티도 선포

LA카운티가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LA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LA시의 홈리스 구제 노력을 측면 지원하고 관내 도시들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포안을 20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구체적으로 카운티는 홈리스 약물중독 치료, 정신건강 상담, 의료 및 식품 지원 프로그램 가동 등에 나서게 된다. 동시에 기존에 필요했던 각종 인허가와 예산 집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카운티의 결정은 LA시와 카운티에 대한 민간단체의 소송도 한몫을 했다. LA 인권연맹은 정부의 홈리스 구제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올해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시와 카운티는 2027년까지 총 2억3600만 달러를 홈리스 서비스에 쓰기로 하고 최근 소송을 합의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정부는 내년 2월 15일까지 시 정부와 협조할 팀들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홈리스 관련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퍼바이저 회의에 참석한 캐런 배스 시장은 조례안 통과로 관심이 높아진 ‘ULA 세수입’ 활용에 대해 “카운티 정부와 함께 재원을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관련 비용이 카운티 단위에서도 쓰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LA카운티에는 총 6만9000여 명의 홈리스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으며 이 중 4만2000여 명은 LA시에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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