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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겨울 폭풍 영향에 LA공항도 비행편 취소·연발착 잇달아

 
전국적으로 몰아닥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LA국제공항에서도 비행편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발착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몰아닥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LA국제공항에서도 비행편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발착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 세대에 한 번 정도만 발생하는 강력한 겨울 폭풍이 전국의 모든 공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2일 LA 국제공항에서도 수십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얼어붙을 정도의 차가운 공기를 담고 있는 저기압이 중부 지역에서 동쪽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약 1억3500만명이 이 같은 날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항공 및 기차 여행은 이미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이번 폭풍우는 유년시절에 접했던 그런 눈오는 날이 아닌 심각한 문제"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미시간 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그레이트 레이크스 인근 지역에서는 강한 폭풍우 속에 기온이 급강하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바람이 많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이번 연말연시 여행에 많은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LA 국제공항은 22일 3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는데 이들 대부분은 시카고나 미니애폴리스 행이었다.
 
이외에도 100편 이상의 항공기가 예정된 시간보다 연발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비행 일정 가운데 1846편 이상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로 예정된 비행 일정 중에서도 항공사 측에서 이미 취소한 비행편이 931편에 달하고 있다.
 
취소된 비행편은 대부분 시카고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 덴버 공항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됐다.
 
암트랙은 중서부 지역을 오가는 20여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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