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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축제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 LA축제재단 이사들 업무 분담

올 행사 순수익 11만5000달러

20일 LA한인축제재단이 사무국에서 12월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축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준배 이사, 윤한나 사무국장, 배무한 이사장, 최일순 이사, 박윤숙 이사.

20일 LA한인축제재단이 사무국에서 12월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축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준배 이사, 윤한나 사무국장, 배무한 이사장, 최일순 이사, 박윤숙 이사.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하 축제재단)이 내년 50주년 LA한인축제를 앞두고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20일 축제재단은 사무국에서 12월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 제49회 LA한인축제 감사결과 발표 및 내년도 운영과 관련된 사안들을 논의했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 총수입은 116만1236.16달러, 총지출 104만5977.62달러로, 순수익 11만5258.54달러가 발생했다.  
 
지난 10월 결산보고에서 발표된 순수익 15만4000달러와 비교해 3만8000여 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축제재단 측은 LA경찰국(LAPD)에서 추가로 요구한 비용 1만5040달러를 포함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직원 임금 등 예상 지출금들을 모두 합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를 맡은 김준배 이사는 “한 달을 들여 내부감사를 진행했으며 별도의 외부 감사 필요성은 못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재단은 올해부터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분규단체 지정에서 해지돼 1만여 달러 규모의 지원금도 정상적으로 교부됐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 제50회 축제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축제 일정이 내년 10월 12~15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OC)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 날짜(10월 11~14일)와 맞물리면서 축제 개최일 조정을 두고 이사들의 의견이 갈렸다.    
 
행사성격이 겹치지 않아 굳이 의식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과 역사적인 두 행사 일정이 맞물려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섰다. 이사들은 추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재단은 50주년 행사에는 이사장 포함 이사들이 각자 담당을 맡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  
 
배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4개 분야로 나눠 이사들이 각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 분야는 ▶소방서, LAPD, 공원관리국, 주류통제국(ABC), 보건국 등 관할기관의 허가 신청 ▶공연팀, 무대설치, 바닥 관리 ▶전야제, 스폰서, VIP 접대, 퍼레이드 ▶부스 신청 접수 및 배치 등으로 나눠진다.    
 
박윤숙 이사는 “50주년은 제대로 해내기 위해 힘을 합쳐보자는 의미”라며 “분야별로 나눠서 이사들이 맡는다면 축제의 퀄리티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축제재단은 이날 최일순 이사를 정관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정관 수정에 나서기로 했다. 최 이사는 “이사장은 2년 임기로 지난 11월 선출을 해야 했지만 이사들의 출타와 바쁜 일정 등으로 아직 뽑지 못했다”며 “정관 수정을 끝낸 뒤 이달 안으로 준비위원 선정 및 이사장 선출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축제재단은 정관 수정이 끝나는 데로 운영위원 및 신임이사 영입 건도 마무리를 짓겠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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