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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객에 칼 휘두른 한인 체포

뉴멕시코주서 말다툼 끝 범행
현지 경찰 “일본도와 유사해”

브라이언 이

브라이언 이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버스 승객에게 칼로 공격, 상처를 입힌 한인이 체포됐다.
 
앨버커키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앨버커키 노스밸리의 한 시내버스에서 칼을 휘둘러 승객을 다치게 한 혐의로 브라이언 이(24·사진)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이씨는 이날 버스에서 한 남성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그가 칼집에 있는 칼을 꺼내자 이를 목격한 버스 운전자가 이씨에게 하차를 요구했다. 이씨는 버스에서 내렸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타 칼집에서 칼을 빼 피해자에게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 대원들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현장을 떠난 이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당국에 따르면 범행에 사용된 칼은 일본도와 유사하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이씨는 2018년에서 2021년 사이 다수의 중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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