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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부문, 지역경제 살렸다

21~22 회계연도 360억불 지출
전체의 24.5%…일자리도 기여

2년여에 걸친 팬데믹으로 인한 장기적 경기침체의 우려 속에서도 군사부문이 로컬 경제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 군사자문위원회(SDMAC)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군사부문 경제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1-22 회계연도 동안 군사부문은 360억 달러 정도를 로컬 경제에 직접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회계연도에 비해 1.8%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침체기미가 만연했던 로컬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팬데믹 기간 동안 관광부문과 바이오.IT 부문은 로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7%정도 감소를 기록한 반면 군사부문은 5.4%의 증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경제는 전통적으로 바이오.IT, 관광, 군사 등 3개 부문이 떠바치고 있는데 특히 군사부문은 1990년대 연방정부의 군축정책으로 크게 위축됐던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고용 측면에서도 군사부문이 로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막중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1-22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군사부문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일자리는 총 35만6000여개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11만5000여명의 현역 군인과 3000여명의 예비군, 2만9000여명의 군무원이 포함돼 있다.


 
군사부문이 지역 순생산(GR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보고서는 2021-22 회계연도 동안의 군사부문의 지역 순생산을 562억 달러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는 전 회계연도 대비 1.8% 늘어난 것이다. 이를 백분율로 따지면 24.5%에 해당한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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