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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저소득층 서류미비 아동도 차일드케어 지원

‘프로미스 NYC’ 프로그램, 내년 1월부터 시행
비영리단체 4곳 통해 6개월간 600명 지원

뉴욕시가 서류미비 아동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도 차일드케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023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프로미스 NYC’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연방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서류미비 아동에 대한 차일드케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미스 NYC 프로그램은 뉴욕시가 시전역 커뮤니티 기반 비영리단체 4곳과 협력해 내년 1월부터 6개월 간 600명의 서류미비 아동에 차일드케어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퀸즈 지역 단체로는 중국계미국인계획위원회(CAPC)가 선정됐다.
 
지원자격은 일반 차일드케어 보조금 지원 가정과 똑같이 생후 6주~13살 아동이 있는 서류미비자 가정 중 연소득이 연방 빈곤율 300% 미만(4인 가정 기준 8만3250달러)인 가정이다.
 


당초 연방자금으로 지원되는 뉴욕시 차일드케어 보조금은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합법 체류자에 한해 제공됐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류미비 가정에도 지원을 하게 됐다.
 
아담스 시장의 이번 정책은 뉴욕시에서 올해 급격하게 늘어난 중남미발 망명 신청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NYT)·고다미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민 피난처를 자칭하는 뉴욕시로 몰려든 망명 신청자들은 뉴욕시에 정착하기 위해 고난을 겪고 있지만 합법적인 취업이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시장실 발표에는 프로미스 NYC 프로그램 신청 방법 등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세부사항은 프로그램 시행을 주관할 비영리단체들이 추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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