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졸업식서 아시안 발음 조롱 대학 총장 사과 외
#. 졸업식서 아시안 발음 조롱 대학 총장 사과인디애나 주 북서부 해몬드 소재 PNW는 지난 10일 겨울 학기 학위 수여식을 진행했다.
PNW 토마스 키온 총장은 이날 연설 도중 손녀와 함께 만든 가짜 언어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아시아계 발음을 조롱하는 듯한 소리를 냈다.
그는 "우리만의 일종의 아시아 버전..."이라고 하다가 스스로 무엇인가 잘못된 것을 인지한 듯 발언을 멈췄다.
이후 그의 연설은 소셜미디어에 게재됐고, 트위터에서 조회수 50만 이상을 기록했는데 대부분이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키온 총장은 결국 지난 14일 "공격적이고 무감각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누구에게도 상처되는 말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고 개인적인 또는 학교의 가치관도 반영하지 않는다. 계획되지 않은 말을 하려다가 실수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온 총장은 PNW 학생회와 학교내 다양성 및 형평성 포용 팀 등을 만나 아시아 태평양계 커뮤니티(AAPI)의 중요성과 문제 등을 논의하고 이를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R&B 디바 '시저', 내년 2월 시카고 공연
R&B 디바이자 그래미상 수상자인 '시저'(SZA•33)가 북미 투어 첫 일정의 하나로 시카고를 찾는다.
최근 새 앨범 'SOS'를 내놓은 시저는 내년 2월부터 시작하는 북미 투어 일정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내년 2월 21일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투어 첫 공연을 갖는 시저는 2월 22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를 찾는다. 이후 디트로이트, 뉴욕, 애틀란타, 시애틀 등 총 17개 도시를 방문한 후 내년 3월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저는 데뷔 앨범 '컨트롤'(Ctrl•2017)로 그래미상 후보 및 AP '올해의 앨범' 등에 올라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곡으로는 'Good Days', 'I Hate U', 'All the Stars', 'Kiss Me More' 등이 있다.
싱어송라이터 오마 아폴라가 피처링으로 나서는 시저의 내년 투어 티켓 판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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