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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 '아들찾기' 호소…아내와 한국 간 뒤 3년 두절

시애틀에 거주하는 한인 제이 성씨가 전 부인이 데리고 떠난 아들을 찾아달라고 폭스13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소했다.
 
시애틀 레드몬드 지역에 거주하는 성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월 3일 아내였던 조모씨는 아들 브라이언 성(당시 3세)을 데리고 3주 동안 한국에 휴가를 간다고 떠났다. 그러나 이후 조씨와 브라이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행적을 감춰버렸다.
 
그는 “아들을 보내기 전 마음 한구석에 두려움이 차올랐다”며 “3년 동안 아들의 행적을 찾아 헤맬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경찰 및 연방 정부에도 신고하고 심지어는 한국 정부에도 연락했지만 진전되는 일은 없었다”며 “아들이 나를 기억하지 못할까 봐 무섭다”고 전했다.
 


성씨는 아들 브라이언의 법적 양육권을 가졌으며 엄마 조씨는 지난 2020년 1급 양육권 방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성씨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꼭 내 품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브라이언은 ‘실종 착취 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 명단에 올라가 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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