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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숙련 취업비자 비자 쿼터 추가…노동력 부족 기업 지원 목적

총 6만5천개, 15일부터 신청

연방 정부가 단기 비숙련 취업비자(H-2B)를 추가 발급한다. 기업들의 일손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안보부(DHS)와 연방노동부(DOL)는 12일 비농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에게 발급하고 있는 H-2B 쿼터를 6만4716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 발급하는 비자는 2023회계연도분으로, 이 기간에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려는 고용주는 당장 내일(15일)부터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DHS에 따르면 추가 쿼터 중 4만여 개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국적과 상관없이 지난 3년간 H-2B를 받아 취업한 기록이 있는 노동자에게 제공하나, 나머지 2만 개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아이티 국적자용으로 취업 기록 여부와 상관없이 발급한다.
 
DHS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성수기 노동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빨리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인 노동자들에 의해 채워지지 않는 일자리에 취업하는 비시민권자들에게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미국으로 오는 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2B 비자는 미국 내 인력만으로 기업을 운영하기 힘든 업종의 기업을 위해 임시로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대표적인 비숙련 직종은 양계장, 생선 공장, 청소 등이며, 이들은 1년까지 비자를 연장해 머물 수 있다. DHS에 따르면 현재 H-2B 비자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50만 명이 넘는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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