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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교육청, 14일 취업 설명회 외

#. 시카고 교육청, 14일 취업 설명회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교육청(CPS)이 자체 취업 설명회(job fair)를 진행한다.  

 
CPS는 오는 14일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 위치한 케네디-킹 칼리지(Kennedy-King College)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CPS는 교사 보조, 특수 교육 교실 보조, 요리사, 간호사 및 경비원 등의 풀타임 직원은 물론 대체 교사, 투터, 버스 보조원 등의 파트타임 직책도 채용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CPS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한 후 이력서 등을 지참해서 참가하면 된다. 
 
#. 90세 할머니 70여 년 만에 대학 졸업
 
24명의 증손주를 둔 90세 할머니가 70여 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아 화제다.
 
조이스 드퍼우(90)는 지난 11일 노던 일리노이 대학(Northern Illinois University, NIU)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가, 오랫동안 꿈꿨던 학사모를 썼다.  
 
지난 1951년 NIU가 노던 일리노이 스테이트 교대(Northern Illinois State Teachers College)일 당시 교육학 전공으로 입학한 드퍼우는 이후 경제학으로 바꿔 3년 반을 다니다가 교회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남편과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둔 그는 남편과 사별한 후 재혼, 자녀 6명을 더 낳았다.  
 
자녀 양육과 주부로 바쁘게 지내던 그는 학교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못한 채 수 십 년을 보냈다.  
 
이후 양로원에서 지내며 컴퓨터를 배운 드퍼우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미처 마치지 못 한 학업을 다시 하기 위해 복학을 결심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학교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이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모든 수업을 이수했다"며 "지금이 아니라 예전에 학교로 돌아갔다면 수업을 따라 가는 게 너무 어려워 아마 중도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9명의 자녀와 17명의 손주, 그리고 24명의 증손주의 축하 속에 학사 학위를 받은 드퍼우 할머니는 "중간에 그만뒀더라도, 꼭 다시 돌아가 버티고 해내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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