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발급 시 '카톡 알림'…문자메시지 대신 안내
서류 진행 상황 등 통지
한국 외교부는 12일부터 여권 발급 진행상황을 문자메시지 대신 카카오톡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여권 발급을 신청한 민원인은 외교부 로고와 인증마크가 부착된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발급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 측은 "문자메시지로 여권 발급 진행 상황 알림을 받은 민원인이 이를 스미싱 등으로 오해해 외교부에 사실 확인을 하는 등 국민 불편이 지속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알림을 사용하지 않는 민원인은 기존 방식대로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여권 발급과 관련해 '진행상황 알림, 유효기간 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교부 측은 내년 중으로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알림도 카카오톡 알림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LA총영사관에서 여권을 신청하면 직접방문 시 약 3주(순회 영사 시 4주 이상)가 소요된다. 전자여권 발급에 따라 신청자는 민원실에서 무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유효기간 10년 여권 신청 수수료는 50~53불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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