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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아파트서 20대 남성 1명과 개 2마리 숨진 채 발견돼

숨진 남성은 총상 입어

 
밸리 글렌 아파트에서 8일 이른 새벽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20대 남성 1명과 개 2마리가 숨진 것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남성은 총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밸리 글렌 아파트에서 8일 이른 새벽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20대 남성 1명과 개 2마리가 숨진 것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남성은 총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화재를 진화하는 과정에 건물에서 남성 1명과 개 2마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경찰국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경 1만3800블록 옥스나드 스트리트에 있는 밸리 글렌 아파트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현장에 도착한 경관들은 2층 건물로 24가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 건물이 화염에 휩싸인 것을 목격했다.
 
소방관들도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는 약 20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아파트 내에서 남성 1명과 개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은 24세로 총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한 수사 관계자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4명의 남성이 대문을 차면서 아파트에 들어왔고 이 가운데 최소 1명이 피해자에게 샷건을 발사하고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내 한 주민도 불이 나기 전에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수사당국은 현재 아파트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추가 목격자가 있는지 가가호호 방문하며 확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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