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젤렌스키
‘우크라 투혼’과 함께 선정
7일 타임은 특집기사에서 “용기도 두려움만큼 널리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의 투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이번 결정은) 단연코 가장 명쾌했던 선정”이라며 “(수도) 키이우를 떠나지 않고 남아서 지지를 결집하기로 한 젤렌스키의 결정은 운명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젤렌스키는 지난 수십 년간 전혀 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면서 “2022년 세계는 젤렌스키의 박자에 맞춰 행진했다”고 부연했다.
펠센털 편집장은 함께 선정된 ‘우크라이나의 투혼’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수많은 사람이 구현한 정신”이라며 이름 모를 병사들과 종군 기자들,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요리사와 의사들을 사례로 꼽았다.
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은 그해 좋은 이유로든 나쁜 이유로든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선정된다. 지난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0년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선정됐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