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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검사·치료 무료로 제공…미션시티, 완치까지 지원

저소득층·서류미비자 대상

미션시티 클리닉 마크 이 디렉터가 많은 한인의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미션시티 클리닉 제공]

미션시티 클리닉 마크 이 디렉터가 많은 한인의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미션시티 클리닉 제공]

지난 10월 여성 암 무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인 2명이 미션시티 클리닉의 도움으로 무료 치료를 받고 있다. 〈본지 11월 18일자 A-4면〉  
 
미션시티 클리닉의 마크 이 디렉터는 “환자가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Every Woman Counts(EWC)’에 신청하는 것을 도와주고 이머전시 메디컬 및 미션시티에서도 치료비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치료는 최대 1년 정도 걸린다. 이후 정기적으로 팔로업해 환자의 상태를 살핀다”고 전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유방암 치료 기간은 평균 6개월~1년 정도 소요된다. 치료가 끝나면 미션시티 클리닉은 2년 동안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지원한다. 또 완치 이후에는 매년 무료 검사를 제공한다.  
 
미션시티 클리닉과 본지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성 암 무료 검사는 올해 3번째를 맞았다. 제1회에서 30명, 2회 50명, 3회 70명 검사로 매년 여성 암 검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한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중앙일보와의 협력으로 인해 매년 꾸준히 검사를 받으러 오는 한인들이 늘어 다행이다”라며 “미션시티는 커뮤니티를 위해 설립된 병원이다. 저소득층 및 서류 미비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진료 혜택을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션시티 클리닉은 매년 10월 저소득층과 서류 미비자를 상대로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는데 내년 3월에는 자궁암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디렉터는 “유방암이 생각보다 발생확률이 높다”며 “꼭 검사를 받고 미리 예방하기를 적극적으로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LA한인타운 미션시티 클리닉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문의: (213)263-2100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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