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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범 LA시정부 최우선 과제는 홈리스 해결

주·로컬 선출직 임기 시작
11일 배스 신임시장 취임식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참석

뉴섬 주지사 ‘개스값과 전쟁’
루나 셰리프 국장은 2일 취임

중간선거가 끝나고 가주 내 각급 정부 조직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출범하면서 보다 선명성 있는 정책과 신속한 집행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첫날부터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될 캐런 배스 LA시장 당선인의 11일 취임에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배스 진영이 취임 선서를 위해 그에게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에는 ‘첫 여성 시장 또는 첫 동남아시아 출신 부통령'이라는 상징성에 대한 공감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상하원에서 가주 지역을 대표한 것이 큰 공통분모지만 두 사람은 가까운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선서만을 돕고 연설은 따로 하지 않을 예정이다.
 
배스 당선인은 이런 취임식 분위기를 기반으로 12일부터 홈리스 해결과 길거리 치안 확보를 위한 강공 드라이브에 나설 계획이다.
 
배스는 역대 LA시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 상대 후보인 릭 카루소와의 표 차이도 10%포인트로 벌어졌다.
 
재선된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의회는 개스값과 전쟁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주지사 측은 오일업계가 의도적으로 개솔린 가격을 올리면서 주정부가 펼쳐온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만약 오일업계가 부당하게 높은 가격으로 개솔린을 팔아 과다 이익을 취했다면 법적으로 벌금을 부과한다는 각오다.
 
관련 법규는 5일 시작된 주 상하원의 특별 회기를 통해 검토될 예정이며 투표에 부쳐질 계획이다. 하지만 관련 규정이 통과되지 않도록 로비해온 오일 업계가 버티고 있어 의원들의 투표 참여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요 미디어들은 뉴섬의 '오일 전쟁' 성공 여부가 그의 이번 임기의 핵심이자 차기 행보에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압도적인 격차로 현직을 물리친 로버트 루나 셰리프 국장은 2일 LA 다운타운 카운티 빌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부패 근절'과 '올바른 경찰력 집행'을 강조했다. 35년 동안 근무한 롱비치에서 경찰국장까지 역임한 그는 문제 해결 방식에 있어서 경직되지 않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명예, 책임, 협력을 가장 큰 리더십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특히 조직 내부에서 암적인 존재인 사조직을 없애고, 대민 서비스 일환으로 구치소 시설과 서비스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일 취임식에는 4명의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롱비치 시장 및 경찰국장 등이 참석해 그의 성공을 기원했다. LA 셰리프국은 전체 직원이 1만8000여 명이나 되고, 시에 편입되지 않은 총 141개 관할구역을 갖고 있으며 42개 시와는 치안 관리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5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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