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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식량가격 8개월째 하락세' 외

식량가격 8개월째 하락세
 
세계 식량가격이 지난 3월 고점을 기록한 뒤 8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5.9)보다 소폭 하락한 135.7로, 올해 1월(135.6)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곡물 가격지수는 지난 9월과 10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달에는 전월보다 1.3% 하락한 150.4를 기록했다. 육류는 전월보다 0.9% 하락한 117.1이다. 소고기는 브라질, 호주의 수출 물량이 증가해 가격이 떨어졌다. 그러나 가금육은 조류인플루엔자 심화로 공급물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고 돼지고기도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의 경우 1.2% 하락한 137.5다. 버터, 탈지분유 등은 가격이 하락했으나 치즈는 유럽의 수출 물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유지류는 전월 대비 2.3% 상승한 154.7로 집계됐다. 설탕 가격은 5.2% 상승한 114.3이다. 주요 생산국의 수확 지연에 따라 공급량이 부족해져서 가격이 올랐다.  
 
“바이든과 IRA분쟁 조정 합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포함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야기된 분쟁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BS 인터뷰에서 지난주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간 바이든 대통령과 미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이러한 문제들을 바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두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일에도 뉴올리언스 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IRA로 촉발된 전기차 보조금 분쟁을 2023년 1분기 안에 해결하고 싶다면서 유럽연합(EU)의 목표는 IRA에서 예외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IRA 상의 외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와 관련해 법안에 작은 결함들(glitches)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미세한 조정 방안들(tweaks)이 있다”며 향후 수정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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