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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버스 요금 5.5% 인상 전망

MTA 이사회, 인상폭 확대 추진
시행시 기본요금 2불90센트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시 전철·버스 기본요금을 5.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달 30일 MTA 이사회는 당초 계획했던 기본요금 4% 인상보다 인상폭이 더 큰 5.5% 인상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상안이 적용될 경우, 전철·버스 기본요금이 현재 2달러75센트에서 15센트 오른 2달러90센트가 된다.
 
통상적으로 MTA는 매 2년마다 4%의 요금 인상안을 적용해 오고 있다. 하지만 기본요금은 지난 2015년부터 그대로 2달러75센트로 유지되고 있다.
 


2021년 예정됐던 요금 인상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연방정부 인프라 법안 시행으로 받은 자금을 활용해 요금 인상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케빈 윌렌스 MTA 최고재무관리자(CFO)는 기본요금을 인상해도 2023년 190억40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에 6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승객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MTA 이사회는 현재 팬데믹 이전 6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승객수가 2023년에는 69%, 2026년에야 겨우 8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TA는 오는 21일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서 기본요금 인상 계획을 포함한 2023년도 예산안 승인 여부를 놓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요금 인상은 2023년 중순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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