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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지원 마감일 웹사이트 문제로 연장

사이트 오류로 1일로 예정됐던 마감일 5일로 늦춰
‘마이스쿨’ 웹사이트, 해마다 장애 일으켜 비판받아
킨더가튼 입학생 영재반 지원은 오는 7일부터 접수

지난달 30일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당초 12월 1일로 예정됐던 뉴욕시 공립 중·고등학교 지원 마감일이 12월 5일로 연장됐다.
 
뉴욕포스트·초크비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경 뉴욕시 교육국이 운영하는 마이스쿨(Myschools.nyc) 웹사이트에 오류가 발생해 마감일에 맞춰 지원을 하려던 5·8학년 학생·학부모들에게 혼선을 줬다.
 
이날 입학 신청을 실패한 학생·학부모들은 교육국에 마감일을 연장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1일 교육국은 e메일과 트위터 등을 통해 "중·고등학교 지원 마감일이 12월 5일로 연장됐다"고 밝히면서도 지난달 30일 웹사이트 오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오류 발생 당시 웹사이트에는 "정기점검 중"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 학부모는 "어떤 기관이 신청 마감일 전날 밤에 정기점검을 실시하냐"며 "서버가 급증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며 교육국의 안일한 행정에 실망을 표했다.
 
2018~2019학년도부터 도입된 마이스쿨 웹사이트는 이전에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켜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 도입 첫해에는 지원 마감일이 2주나 밀린 적도 있다.
 
교육국은 새로운 마감일인 12월 5일까지 학생·학부모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천천히 입학 신청을 할 것을 당부하면서도 어려움을 겪을 경우 패밀리웰컴센터를 찾아달라고 밝혔다. 패밀리 웰컴센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schools.nyc.gov/FWC)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임기 첫해를 맞는 에릭 아담스 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교육감은 공립 중고교 입학 절차에서 성적 반영 정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의 경우 성적이 상위 15%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배정 우선권을 주는 방식(개별 입학 절차를 시행하는 특목고 등은 미포함)으로 변경됐다.
 
중학교의 경우 각 학군별로 스크린(학점·결석일수 등 기준)을 통한 입학생 선별 절차 시행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한편, 킨더가튼 입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영재반(G&T) 지원 신청은 오는 12월 7일부터 접수된다. 마감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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