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 세월

오랫만에 만난 친구
 
세상이야기 친구들 소식
 
건강이야기 꼬리를 물고
 
늦게까지 나눈 술잔
 


조금 과했나
 
 
 
집에 와 방문 여니
 
희미한 등불 아래 신문 읽는
 
머리 허연 여인
 
 
 
얼레,장모님 언제 오셨슈?
 
돋보기 내려놓으며
 
그렇게 말허는 댁은 뉘슈?
 
서로 우두커니 한참 바라보다
 
앗다 세월 참 빠르구먼!
 
그래유 급행열차 탄 것 같아유.

강언덕 / 시인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