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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됐다

펠로시 후임으로 만장일치 선출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원내대표

브루클린 출신 하킴 제프리스(뉴욕 8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30일 민주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로 제프리스 의원을 만장일치로 뽑았다. 이로써 제프리스 의원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원내 사령탑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07년 뉴욕주하원의원(57선거구)으로 정치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제프리스 의원은 2012년 선거 때 연방하원의원에 처음 선출된 뒤 이번 중간선거까지 내리 6차례 당선됐다.
 
제프리스 의원은 올해 52세로 펠로시 의장(82세)보다 서른 살이나 적어 민주당은 하원 지도부 세대교체도 이뤘다.
 
제프리스 신임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로서 손발을 맞출 하원 민주당의 2인자 자리인 원내총무엔 캐서린 클라크(59·매사추세츠) 의원이, 하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에는 피트 아길라(43·캘리포니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20년간 하원에서 민주당을 이끌어온 펠로시 의장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게 되자 지난 17일 차기 지도부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정치 2선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당시 차기 지도부 경선 불출마 연설에서 “새로운 세대가 민주당을 이끌 시간이 왔다”고 말하며 지도부의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1월 3일 시작되는 제118대 의회에서 민주당을 이끌게 되는 제프리스 의원은 여당의 원내 사령탑이지만, 민주당이 소수당으로 전락함에 따라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 공화당을 상대해야 하는 정치적 부담을 떠안고 있다.
 
차기 하원의장은 현재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확실시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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