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장 선거 예비 후보 11명 확정
내년 2월 28일 실시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원하는 후보는 28일 오후 5시까지 최소 1만2500명의 유권자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은 청원을 제출해야 했다.
이날 오전 로리 라이트풋 현 시카고 시장이 재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시카고 경찰 프레더릭 콜린스, 시카고 시의원 로더릭 소이어, 그리고 트럭기사 조니 로갈보가 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라이트풋과 함께 양강 후보로 평가되는 헤수스 '츄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은 마감 1시간 전 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시카고 선거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늦게 청원을 제출한 가르시아는 내년 실시되는 선거의 투표용지 마지막에 이름이 표기된다.
시카고 시장 선거 등록이 시작된 지난 21일 오전 9시 곧바로 청원을 제출한 후보는 6명으로, 사업가 윌리 윌슨, 전 시카고 교육청장 폴 발라스, 주 하원의원 캠 버크너, 쿡 카운티 위원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의원 소피아 킹, 그리고 운동가 자말 그린이다. 이들 6명은 추첨을 통해 내년 선거 투표 용지에 누가 기호 1번 을 갖게 될 지 결정된다.
하지만 모든 후보는 기호 번호를 받기 전 다른 후보의 청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선거위원회는 다음 주까지 모든 이의를 접수한 후 기호 번호를 최종 결정한다.
시카고 시장 선거는 내년 2월 28일 열리고, 조기 투표는 내년 1월 16일부터 시작한다.
과반(50%)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의 후보가 내년 4월 '런오프'(Runoff) 재투표를 실시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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