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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 ‘짝퉁’ 명품 대규모 단속

NYPD, 로어맨해튼 노점서
1000만불 상당 가짜상품 압류

 뉴욕시경(NYPD)이 로어맨해튼 일대 거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1000만 달러 상당의 ‘짝퉁’ 명품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28일 에드워드 카반 뉴욕시경 수석부국장은 이날 로어맨해튼 차이나타운의 커낼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판매되고 있는 롤렉스·구찌·루이비통 등 유명 브랜드의 가짜상품을 모두 압류하고 이를 판매하고 있던 노점상 17명을 상표 위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단속으로 경찰이 압류한 ‘짝퉁’ 상품은 트럭 3대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류된 가품 중에는 시중에서 적게는 500달러에서 많게는 1만 달러에 판매되는 제품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가품들로 노점에서는 50달러 내외에 팔리고 있었다. 위조 식별 전문가에 따르면 압류된 모조품 중 대부분은 중국이나 인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번 가품 판매 단속은 커낼스트리트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익명의 업주의 신고가 접수된 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불법 노점상들이 해당 보도를 가로막아 보행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지역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상표 위조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WABC 뉴스는 체포된 17명의 노점상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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