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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첫 여성 시장 당선…애실리 에잇켄 내달 취임

애실리 에잇켄 내달 취임

애실리 에잇켄 애너하임 시장 당선자

애실리 에잇켄 애너하임 시장 당선자

애너하임 시 사상 최초로 여성이 시장에 당선됐다.
 
지난 8일 열린 시장 선거에서 애실리 에잇켄(사진) 후보가 43% 득표율을 올려 트레버 오닐 부시장(34.4%)을 포함한 3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로 2018년에 이은 2번째 도전에서 당선된 에잇켄은 내달 중 취임 선서를 하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OC정가에선 지난 5월 시두 전 시장이 전격 사임한 이후 주민 사이에 시의회 개혁 여론이 확산한 것이 에잇켄의 당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두는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부패 혐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사임했다. 당시 FBI는 시두가 11월 재선 캠페인 자금 마련을 위해 에인절 스타디움과 부지 매각에 관한 내부 정보를 에인절스 구단 고위층 인사들에게 누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3지구에선 나탈리 루발카바 후보, 6지구에선 나탈리 믹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2지구에선 글로리아 매 시의원과 초박빙 승부를 벌여온 카를로스 리온 후보가 29일 오후 4시 현재 75표 차이로 앞서 나가며 시의회 입성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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