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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16강행 빨간불

가나에 2대 3으로 석패
내달 2일 포르투갈과 최종전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한 한국팀 응원단이 안타까움을 표출하고 있다. [로이터]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한 한국팀 응원단이 안타까움을 표출하고 있다. [로이터]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잇달아 실점해 0대 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헤딩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얻어맞고 결국 패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이로써 1무 1패(승점 1)가 됐다.
 
16강에 진출하려면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동부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조 다른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처지다.
 
한편, 2일 뉴욕한인회·뉴욕코리아타운협회 등은 맨해튼 코리아타운 입구 쪽에 위치한 그릴리스퀘어파크(Greeley Square Park)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한국 대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3차전 단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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