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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총격 5명 사상…편의점에 차량 돌진도

남가주 잇단 추수감사절 사건

추수감사절인 24일 남가주에서는 각종 사건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코스타메사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는 총격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코스타메사 경찰국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베이 스트리트 400블록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 도착 당시 총상을 입은 피해자 5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그중 한 명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1명은 중태, 3명은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는 검은색 셰비 픽업트럭을 타고 도주했지만 25일 자수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케이디아 지역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는 차량 돌진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사우스 볼드윈 애비뉴 1000블록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조사 결과, 운전자가 고의로 일으킨 사건으로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몬로비아 거주 남성은 편의점 안에서 직원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다. 가게를 떠나달라는 요청에 이 남성은 편의점을 나와 차에 올라탄 뒤 돌진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도주하려던 남성은 손님과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 현재 용의자는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돼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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