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매장에 의도적으로 차량 돌진한 남성 체포돼
고의적으로 차량을 몰아 세븐일레븐 매장으로 돌진한 남성이 체포됐다.
아케이디어 경찰국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인 24일 오전 7시경 1000블록 사우스 볼드윈 애비뉴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한 고객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용의자의 짙은 푸른색 세단이 가게 문을 부수고 여러 개의 매대와 부딪힌 뒤 멈춰 서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에서 도주를 시도했으나 매장 직원과 다른 고객들에 의해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몬로비아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이날 매장에 들어온 뒤 종업원을 향해 여러 제품을 던지면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게를 떠나달라는 요청에 용의자는 가게를 나선 뒤 자신의 차량에 탑승해 의도적으로 가게 안에 있는 종업원과 고객을 향해 사업체 정문으로 차량을 돌진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경찰국 측은 밝혔다.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남성에게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갖혀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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