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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충원에 1억2천만불 예산 요청

LAPD, 780명 채용 예정
예산 총규모는 20억달러

LA경찰국(LAPD)의 20억 달러 규모 예산안이 LA시장실과 시의회에 제출된다.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22일 LAPD 민간경찰위원회는 1억1900만 달러가 증액된 총 20억 달러 규모의 LAPD 2023~24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예산안은 LA시장실과 시의회로 송부돼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LAPD의 운영 예산 중 1억550만 달러가 급여 및 경비로 편성됐다. 매체는 이번에 증액된 1억1900만 달러 중 대부분이 여기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인력 충원”이라며 “지난 몇 년간 이어져 온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780명의 경관을 채용하고 최대 200명의 직원을 재취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예산안은 고용 보너스 지급을 포함하고 있다”며 “LAPD가 다른 법 집행 기관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LA의 높은 생활비를 감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PD는 오버타임과 채용 비용에 대해서도 6300만 달러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500만 달러가 배정된 오버타임 비용은 3500만 달러로 7배나 증대시켜 배정했다.  
 
더불어 LAPD는 낙후된 경찰차 교체 및 경찰 헬기 2대 추가에 각각 3800만 달러와 1560만 달러를 배정했다. 무어 국장은 “차량의 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닌 유지하기 위한 표준 교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LAPD 증액 예산안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LA시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가 정신건강 위기인 만큼 당장의 경찰 인력 충원이 아닌 정신건강 관련 이슈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가 보다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LA시의원 당선인 유니세스 헤르난데스는 “경관들은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이들에 대응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수많은 관련 신고가 있다”며 증액된 LAPD 예산 1억1900만 달러를 경찰 대신 출동할 수 있는 정신 건강 전문가를 배치하는 데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LAPD 민간경찰위원회 윌리엄 브릭스 커미셔너는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등 세계적인 행사들은 추가적인 자원이 필요로할 것”이라며 “지금의 숫자로는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LAPD는 경관 780명을 충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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