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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면모 부각시키는 '추천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입시에서 추천서는 얼마나 중요하고 언제 부탁해야 하는가?
 
 
 
▶답= 대학입시 시즌이 되면 한인들의 관심은 '명문 사립대 입시'에 집중된다. 2023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원서는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에 마감됐고 지금 시니어들은 내년 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마감되는 정시 지원 원서 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알려진 대로 탑 20 명문 사립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아카데믹 프로파일은 대동소이하다.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은 고교 4년 동안 대부분 수준 높은 과목에서 A를 받았고 SAT나 ACT 점수도 만점에 가까운 최상급이다. 따라서 성적과 테스트 점수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추천서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학생뿐만 아니라 어떤 '인간'인지 보고 싶어 한다. 에세이와 함께 추천서는 지원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면서 깊이를 더해준다.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를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당락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추천서 내용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추천서를 통해 지원자의 성격과 캐릭터 학교 문화 안에서의 강점 성적표에서 드러나지 않는 관점 등을 찾아낸다.
 


대부분 명문 사립대는 고등학교 카운슬러 1명 영어*수학*과학*소셜 사이언스 등 핵심 과목을 가르친 교사 2명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일부 대학은 학생이 원하면 제3자로부터 옵셔널 추천서를 받아서 제출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옵셔널 추천서의 경우 학생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켜줄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학생들은 카운슬러와 친밀한 관계를 맺지 않고 뜬금없이 추천서를 부탁한다. 일찌감치 명문 사립대에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면 최대한 빨리 담당 카운슬러와 안면을 트고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도록 한다. 카운슬러를 만날 때 꼭 아카데믹을 주제로 대화할 필요는 없다. 카운슬러가 '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2학년 가을학기 교사에게 추천서를 써 달라고 부탁하는 학생들이 있다. 대부분 학생들은 11학년 때 자신을 가르친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11학년 2학기 봄방학이 끝난 직후 해당 교사에게 정중히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원서 마감일이 임박해서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은 큰 실례이다. 교사와 카운슬러는 매우 바쁜 전문인들이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추천서 확보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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