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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 대법원 한인 판사 탄생…한흑 혼혈 패트리샤 이 변호사

라스베이거스 변호사 출신의 한인 판사가 탄생했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는 21일 한흑 혼혈 변호사인 패트리샤 이(사진)씨를 네바다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했다.  
 
이 신임판사는 지난 9월 말 애비 실버 판사의 은퇴로 생긴 빈자리를 채운다.  
 
네바다주 사법심사위원회(Judicial Selection Commission)에서 지명한 후보 3명 중 한 명이었던 이 신임판사는 현직 판사인 스콧 프리먼 와슈카운티 법원 판사와 티에라 존스 클라크카운티 법원 판사를 제치고 네바다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한국에서 군인인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 신임판사는 USC에서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을 복수로 전공하면서 학생 상원의원과 흑인학생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조지 워싱턴 대학교 법대에 진학해 2002년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라스베이거스 허치슨&스테판 로펌에서 가족법과 상표법, 의료 청구 소송 등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0년에는 당시 주지사에 의해 네바다주 범죄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라스베이거스 지역에서 학대받고 방치된 아이들을 법률적으로 대표하는 ‘아동 변호사 프로젝트(Children's Attorney Project)’에 참여해 봉사했다.  
 
이 신임판사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이며 자리를 유지하려면 2024년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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