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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독감·RSV 확산 주의보…실내마스크 착용 강력 권장

연휴 여행 개인위생 철저히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가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가주 보건국의 토머스 아라곤 국장은 21일 “올 겨울철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 새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며 “아이들은 주로 성인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 그 어느 때보다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표는 최근 5세 아동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사망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가주 보건국은 “RSV의 경우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며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능한 독감과 최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부탁했다.  
 
가주 보건국은 또한 가능한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는 날 또는 전날 코로나19 테스트로 음성을 확인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시니어와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나는 모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고 ▶손을 자주 씻고 ▶모임 장소를 가능한 뒷마당이나 패티오 등 야외로 갖거나 실내일 경우 환기를 최대한으로 하고 ▶몸이 아플 경우 집에서 쉴 것을 권고했다.  
 
현재 LA카운티는 코로나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공공장소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는 규정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한편 가주 주립공원은 여행자들에게 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원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가주 주립공원관리국은 팬데믹 이후 공원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 생태계가 오염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금지 구역에 들어가 멸종위기종 동식물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규칙 준수를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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