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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 또 1회성 현금 지급 외

#. 시카고 코로나지원금 못 받은 주민 4천명 추첨 500불씩
 
[시카고 시]

[시카고 시]

 
시카고 시가 저소득층 소득보장 방안으로 현금지원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주민 4000여 명을 추첨으로 선발해 1회성 현금 500달러씩을 지급한다.  
 
'시카고 복원 펀드 2.0'(Chicago Resiliency Fun 2.0)으로 이름 붙은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한 주민들이 대상이다. 성인 부양가족 등이 해당한다.
 
시카고 시는 올초 '시카고 복원 펀드 2.0'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구호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들에게 현금 지원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신청서 접수는 'The Association House Chicago'와 'The Chinese Mutual Aid Foundation' 2개 단체서 받고 있다.  
 
지원 자격 조건은 시카고에 거주하면서, 연방빈곤층 수준의 300% 이하 소득, 2019세금보고서 제출 등이다.  
 
자격 조건을 갖춘 주민은 온라인으로 내달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고 대상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신청은 가구당 1건만 허용된다.
 
 
 
#. 쿡 카운티, 서버브에 전기차 충전소 확대 설치  
 
 
쿡 카운티가 시카고 시를 제외한 서버브 지역에 전기차(EV) 충전소를 추가 설치 하기 위해 550만 달러를 투입한다.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은 최근 "향후 4년간 최대 75곳의 이중 포트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쿡 카운티는 충전소 하드웨어, 건설, 설치 비용은 물론 첫 5년동안의 EV 네트워킹 및 워런티 비용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프렉윈클 의장은 "쿡 카운티 내에서도 특히 서부와 남부 등 커뮤니티마다 EV 충전소 숫자의 차이가 크다"며 "충전소가 부족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 많은 충전소를 설치해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쿡 카운티 웹사이트를 통해 충전소가 필요한 지역을 추천할 수 있다.
 
#. 로페즈 시의원, 시카고 시장 출마 포기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레이 로페즈 시의원이 캠페인을 중단한다.  
 
로페즈는 지난 21일 내년 2월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 포기를 선언하며  시의원(15지구)으로 3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로페즈 시의원은 “시카고 시장 후보가 많아질수록 표가 나뉘어져 로리 라이트풋 현 시장의 재선 가능성만 높아질 뿐이다”며 “시카고 시를 살리기 위해서 라이트풋을 어떻게든 꺾어야 한다”고 포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의회서 라이트풋 시장과 자주 각을 세웠던 로페즈 시의원은 지난 4월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첫번째 예비후보였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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