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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슬기로운 내 집 마련 준비

주택 관련 재정 책임 감당 능력 선결
가주, 다운페이 20%까지 무이자 대출

집을 가져 좋은 점은 우선 집을 가졌다는 자존감과 아메리칸 드림 성취감이다. 또한 로컬 정부 재산세나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 이자 세금에 대한 세금환급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서 3년 미만 거주하거나 지역 경제가 불황이거나 실업이 증가하고 있거나 미래 소득이 모기지 및 주택 소유와 관련된 다른 재정적 책임을 이행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대가 더 유리한 옵션일 될 수 있다. 자부심과 성취감에 몰두해 남들이 사니까 나도 사겠다는 방식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소비행태를 점검하고 큰 비용의 지출에 대비해 마구쓰기형의 소비패턴을 바꾸어 구두쇠형의 전환이 요구된다. 다운페이기금이 전혀 준비 안 되었다면 예산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자신의 재정 상황과 목표를 명확히 확인하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서 내 집 마련에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는 반드시 온다. 아울러, 본인에게 맞는 정부의 내 집 마련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겠고 자격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대개 급하게 일이 진행되다 보면 융자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막연한 기대감과 낙관적인 시각이 아닌 오로지 치밀한 사전준비와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미국생활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신용은 필수이며 주택장만에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좋은 크레딧이다.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일정한 기준을 갖고 대출심사를 하게 되는데 최근 조사에 의하면 680점 정도의 FICO를 갖고 주택을 장만했던 주택소유주들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잘하고 있다는 기록에 근거해 Freddie나 Fannie 주택융자를 받기 위한 기본점수가 680 이상을 요구하는 추세다.  따라서 크레딧 점수 향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크레딧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점수에서 FICO 가 25나 100점 정도 낮게 평가되어 주택융자 시 이자율에서 0.500% 정도의 비싼 이자의 융자로 손해 보는 경우를 막아야겠다.
 


크레딧관리의 문제 중 빈번히 일어나는 것은 지급보증(co-sign)해준 자녀, 친척, 친지의 자동차, 휴대폰, 학비 융자금, 크레딧카드 등으로 페이먼트를 냈으리라고 믿다가 60, 90일 연체가 발생한 경우로 주택융자에는 치명적 손실을 끼친다. 최근 1년 안에 늦은 기록 역시 융자받을 때 힘들다는 것을 알고 늦은 페이먼트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주택구매 전 반드시 크레딧을 점검 및 크레딧 사용처를 3개 이상 확보하고, 경제적 여력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부채액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크레딧이 엄격해졌고 일정한 점수 없이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레딧과 관련된 법들을 이해함으로써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들을 알아둬야겠다. 융자받을 때 처음 조건이 융자서류에 최종 서명하는 마무리 단계에서 높은 수수료와 이자율로 변경하는 수법을 쓰는 경우는 엄격한 크레딧법의 위반이다. 따라서 크레딧 관련 규정 및 권리들을 파악하고 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겠다.
 
여하튼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어도 2년 정도의 증명이 가능한 적정한 수입과 다운페이, 그리고 3개 정도의 크레딧 카드를 1년 정도 잘 사용해서 크레딧 향상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가주 정부에서는 책임 있고 준비된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다운페이를 무이자로 20%까지 빌려줘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2023년 초부터 드림포올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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