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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한인타운 시의원”

직무정지된 MRT 건재 주장
“2024년 임기까지 일할 것”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중

마크 리들리-토머스

마크 리들리-토머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 시의원직에서 연방검찰 형사기소를 이유로 직무정지 상태인 마크 리들리-토머스(이하 MRT · 사진)가 자신의 건재를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MRT는 2018년 USC 매릴린 플린 전 학장으로부터 10만 달러를 받고 해당 불법 자금이 MRT의 아들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쓰이도록 하고, 당시 카운티 수퍼바이저로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LA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오고 있다. 공범 혐의를 받아온 플린 전 학장은 이미 해당 법원에 유죄를 인정한 바 있어 MRT의 유죄 확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MRT는 지난달 사우스 LA 지역의 메트로 링크 개통식에서 라디오방송인 KNX뉴스의 기자와 만나 “나는 30년 동안 공직자로서 일해왔으며 지금 집중하는 것은 홈리스 이슈”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 이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의회 복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그는 “나는 아직도 10지구를 대표하는 LA시의회 의원”이라며 “내가 해온 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시민들에게 약속했듯이 내 임기인 2024년까지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올해 11월 재개 예정이었던 MRT의 재판은 내년 3월 7일로 연기됐다.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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