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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퀸 전 IL 주지사 시카고 시장 불출마

내주부터 본격 선거 레이스

팻 퀸 [로이터]

팻 퀸 [로이터]

팻 퀸(73) 전 일리노이 주지사가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본격적인 시장 선거 일정은 다음주 시작된다.  
 
퀸 전 주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월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퀸 주지사는 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밝혀온 바 있다. 아울러 출마에 필요한 유권자 서명을 받아왔다.  
 
퀸 주지사는 이날 “오랫동안 고심했지만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직 출마를 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에 힘이 되고 싶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청원을 계속 할 계획이다"며 "하지만 선출직 공무원이 아닌 곳에서 할 일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퀸 전 주지사는 로리 라이트풋 시장을 비롯 시장 출마를 선언한 모든 후보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가 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면 내세울 공약이었던 임기 제한에 대해 라이트풋 시장도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시카고 경찰의 용의자 체포 과정에 불거진 문제점에 대한 개혁 필요성과 주민투표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퀸 전 주지사는 2002년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의 러닝 메이트로 부주지사에 당선됐다. 이후 2009년 블라고야비치 주지사가 탄핵되자 주지사직을 물려 받았으며 2010년에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 빌 브래디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하지만 2014년 재선에서는 브루스 라우너 후보에게 패하면서 재선에는 실패했다.  
 
한편 2023년 시카고 시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은 21일 시작된다.  
 
이날부터 예비후보들은 최소 1만2500개의 유권자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하게 된다. 마감일은 28일까지다. 21일과 28일에 유권자 서명을 제출하는 예비후보들은 추첨을 통해 기호 1번과 가장 마지막 번호를 부여 받는다. 전문가들은 기호 1번과 가장 마지막 번호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밝힌 후보들은 현 라이트풋 시장을 비롯 추이 가르시아 연방 하원의원, 시의원 레이 로페즈, 소피아 킹, 로데릭 소이어, 사업가 윌리 윌슨, 주 하원의원 캠 버크너, 전 시카고 교육청장 폴 발라스 등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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