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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검사장도 여성…소토 당선

40년차 변호사…56.9% 득표
범죄와 부패 척결의 수장 맡아
“아태계 유권자 지지에 감사”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64·사진) 변호사가 LA시검사장에 당선됐다. 첫 여성 LA시장에 이은 첫 여성 LA 검사장이다.
 
LA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은 16일 오전 74% 개표 상황에서 총 35만1013표(56.9%)를 득표한 소토 후보가 진보성향의 파이살 길(43.1% 득표) 후보를 누르고 19대 시 검사장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예선에서 득표율 19.9%로 2위를 기록했던 그가 본선에서 후보 4명의 지지를 끌어내는 저력으로 당선을 일궈낸 것이다.
 
민주당 당적을 가진 소토 당선인은 범죄와 부패로 신음하고 있는 LA시의 기소 책임자로 치안과 안전을 담당하는 수장직을 맡게 됐다.  
 
소토는 당선 확정과 함께 시정부와 마찬가지로 시검찰도 관내의 거주민 구성을 반영하도록 아태계 검사 인력을 추가 채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고통 속에 있는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다른 리더들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안전과 번영을 원하는 아태계 유권자들의 지지가 핵심이었다”며 “약속대로 성실히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선에 출마했다가 4위로 낙선한 한인 리처드 김 LA시검사가 소토 진영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 샌후안 출생인 소토 당선인은 사와스모어 칼리지와 컬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하고 1982년부터 LA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그는 2년 전 그레이스 유 후보가 LA시 10지구에 출마했을 때 캠프에 지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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