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팬 최고예요”
블랙핑크 주말 시카고 공연 성황
블랙핑크는 2022-2023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일환으로 지난 11일, 12일 이틀에 걸쳐 시카고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틀 간의 공연은 각각 2만3000여 명의 팬이 만원을 이룬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펼쳐졌다.
'블랙핑크' 로제는 "시카고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게 벌써 3년이 지났다. 오랫만에 다시 시카고로 돌아와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고 제니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엄청난 함성 소리로 인해 첫 무대가 끝나고 귀가 멍했다. 시카고 팬들이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함께 해준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고 리사는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라고, 곧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전했다.
엘살바도르 출신인 호세 레이에스(22)는 "내 첫 K팝 콘서트를 가장 좋아하는 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영어도 아직 서툴지만 블랙핑크를 너무 좋아해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두 딸과 함께 콘서트장을 방문한 애나 화이트(41)는 "딸을 통해 처음 블랙핑크와 K팝을 접하게 됐는데, 너무 멋진 무대였고, 나도 팬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카고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는 앞으로 뉴저지 주 뉴어크,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하고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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