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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오바마센터 공사장서 올가미 발견돼 외

#. 질 바이든, 시카고-롤링 메도우스 방문
 
질 바이든 [로이터]

질 바이든 [로이터]

 
'퍼스트 레이디'(First Lady) 질 바이든 여사가 '전국 견습 주간'(National Apprenticeship Week)을 맞아 시카고 지역을 방문했다.  
 
바이든 여사는 지난 14일 지나 라이몬도 상무장관, 마티 월시 노동장관, 미겔 카르도나 교육 장관 등과 함께 시카고를 찾았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바이든 여사의 시카고 방문은 ‘견습 및 직업 연계 학습을 통해 경제를 강화하고 고임금 일자리로 가는 경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든 여사는 첫번째 행선지로 시카고 북서 서버브 214학군의 롤링 메도우스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의 '커리어 패스웨이 프로그램'(Career Pathways Program)에 참여했고, 이후 시카고 다운타운 '에이온'(Aon)을 찾아 견습생 프로그램 이벤트에 참석했다. 
 
#. 시카고 오바마센터 공사장서 올가미 발견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 건축 공사가 갑자기 중단됐다.  
 
시카고 남부 잭슨파크에 들어서는 오바마 센터 공사를 맡은 5개 이상의 흑인 소유 건설사 컨소시엄 '레이크사이드 얼라이언스'(Lakeside Alliance)는 지난 10일 오전 센터 건설 현장에서 올가미가 발견돼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올가미는 1900년대 초반 백인우월주의 집단이 흑인을 처형할 때 사용했던 도구로 인종차별의 상징 중 하나다.  
 
건설업체 측은 "우리는 어떤 형태의 차별이나 증오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모든 직원 및 노동자들과 트레이닝을 진행하기까지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위해 10만 달러의 보상금을 내건 상태다.  
 
공공예산 유용, 환경 파괴를 둘러싼 시민단체와의 소송 등 우여곡절 끝에 예정보다 4년 이상 늦은 작년 8월 착공한 오바마센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약 8억3천만 달러의 건설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센터에는 광장, 박물관, 도서관, 놀이터,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산은 대부분 기부금으로 충당되며 인근 도로 증, 개축 비용 1억7400만 달러는 일리노이 주가 부담한다. 시카고 시는  잭슨파크 내 8만㎡의 땅을 오바마센터측에 99년간 단 10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장기 임대했다. 
 
 
#. 짐 더킨,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서 물러날 예정

 
 
일리노이 주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 짐 더킨(61, 공화) 의원이 원내 대표 재선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8일 실시된 중간선거서 일리노이 주 공화당이 대부분의 주요 선거서 모두 패배한 후 더킨은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더 낮은 세금과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1년동안 열심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만족하진 못 하지만 받아들여야 하고, 이런 가운데서도 의회에 입성한 공화당 의원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공화당 원내대표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큰 영광이었지만, 이제 일리노이 주 공화당은 새로운 인물들과 리더를 수혈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공화당 원내대표 재선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실망한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희망을 놓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며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처음 일리노이 주 하원에 입성한 더킨은 2013년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임됐다. 현재 웨스턴 스프링스에 거주하면서 82지구 주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7, 민주)는 더킨의 결정에 대해 "더킨이 더 이상 원내대표로 나서지 않는 것은 공화당에 매우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 고교 아이스하키팀 탄 스쿨버스, 트럭과 충돌  
 
 
고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탄 스쿨버스가 음주운전(DUI) 세미트럭에 부딪혀 16명이 부상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경 인디애나 북서부 컬버 지역에서 대회를 마친 후 학교로 돌아가던 주니어바시티(JV)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이 탄 세인트 이그네이셔스 고교 스쿨버스와 세미트럭이 충돌했다.  
 
이날 사고는 정지 신호를 위반한 세미 트럭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경찰은 차선을 넘나들며 속도 위반과 함께 위험한 운전을 하고 있는 트럭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 했을 때 이미 사고가 발생한 후였다. 당시 스쿨 버스에는 학생과 교사 등 모두 2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16명이 다쳤으며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세미트럭 운전자는 경찰의 음주운전(DUI) 테스트를 받았으며 현재 구금된 상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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