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콜로라도 주민선거 결과
민주당 승리,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 연임 성공 등
〈콜로라도 선거 결과〉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콜로라도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굳건히 지켰다. 또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에 성공하면서, 공화당 후보들은 패배의 쓴 입맛을 다실 수 밖에 없었다. 먼저 재선에 도전한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민주당)는 공화당의 하이디 가날을 57.4%대 40.4%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미 상원의원 마이클 베넷(민주당) 역시 정치 초년이자 공화당 후보인 조 오디를 54.8%대 42.4%로 물리치고 2009년 이후 3선 체제를 굳혔다. 주 법무장관은 필 와이저(민주당) 현 법무장관이 공화당의 잔 켈너 제18사법구역 검사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53.7%대 44.1%로 승리하며 재선됐다. 주 국무장관 역시 민주당의 제나 그리스월드가 공화당 팸 앤더슨 후보를 54.1%대 43.1%로 물리쳐 재선에 성공했다. 재무장관도 데이브 영 민주당 후보가 랭 시아스 공화당 후보에 53%대 44%로 승리를 거두며 재선됐다.
이 주요 후보들은 모두 상대 공화당 후보에 대적해 50% 이상의 표를 득표하며 콜로라도 유권자들의 민심이 아직까지는 민주당 편임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 후보로 관심을 모았던 주 상원의원 27구역 후보였던 탐 킴(공화당)씨는 상대후보였던 탐 설리번 주 하원의원(민주당)에 맞서 44%의 득표에 그쳐 56%의 표를 얻은 설리번 후보를 물리치고 콜로라도 최초의 한국계 정치인으로 등극하는데 실패했다.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1구역 다이애나 드겟(민주당), 2구역 조 니구스(민주당), 3구역 로렌 보버트(공화당, 50.2%), 아담 프리치(민주당 49.8%) 박빙, 4구역 켄 벅(공화당), 5구역 더그 램본(공화당), 6구역 제이슨 크로우(민주당), 7구역 브리트니 피터슨(민주당), 8구역 야디라 카라베오(민주당, 48.4%), 바바라 커크메이어(공화당, 47.7%) 박빙 등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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