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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 압도 배스, 카루소와 격차 벌렸다

LA 시장 선거 67% 개표
역전 이후 1.5%까지 앞서
미개봉 표 우편 접수 많아

LA 시장 선거가 초방빅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캐런 배스 후보가 역전 이후 표차를 넓혀가고 있다. 캐런 배스 후보는 13일(오전 2시 21분) 현재 릭 카루소 후보를 약 9463표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릭 카루소 후보를 약 4400표 차이로 선두를 차지한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표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개표율 67.26% 기록한 현재 배스 후보는 득표율 50.78%(306,990표)로 49.22%(297,527표)의 릭카루소 후보를 1.5%포인트 앞섰다. 이는 배스 후보가 처음 역전을 한 11일보다 0.7%포인트 더 벌어진 것으로 앞으로 이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선거 패턴 연구가인 폴 미첼은 “최근 개표된 투표용지를 분석한 결과 배스 후보가 60대 40으로 지지를 받아 카루소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최소 27만표가 개표되지 않았으며, 미개표 분량의 다수가 우편 접수 투표지라고 분석했다. 우편 접수는 진보성향의 표가 우세해 배스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모나 대학의 사라 새드와니 교수는 “선거 당일 카루소 후보가 앞섰지만, 우편으로 접수된 표가 개표되면서 배스 후보를 지지하는 진보성향 표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역전 다음날인 12일에  배스 후보는 “많은 지지에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선거결과를 낙관했다.  
 
하지만, 카루소 후보 역시 “예상대로 박빙의 승부”라며 “수십만 표가 남아있고, 여전히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LA 시장 선거 개표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중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초박빙 승부가 계속된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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