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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민주 대세 흐름 꺾기 역부족

[샌디에이고 지역선거 결과]
현역 당선ㆍ우세로 끝날 전망
첫 여성 셰리프 국장 탄생 기대
출라비스타 검사장 선거는 미궁

왼쪽부터 마이크 레빈, 사라 제이콥스, 켈리 앤 마르티네스.

왼쪽부터 마이크 레빈, 사라 제이콥스, 켈리 앤 마르티네스.

결코 별다른 이변은 발행하지 않았다.
 
지난 8일 실시된 ‘2022년 중간선거’의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선거는 당초 거의 대다수 정치 분석가들이 전망했듯이 현역 정치인이 출마한 선거는 거의 모두 현역의 승리로 마감됐거나 아직 승자를 확정지지 못한 선거도 현역의 우세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또 공화당의 선전 여부도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으나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민주당 대세의 흐름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방 하원의원 선거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할당된 5개 지구에서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 선거는 49지구에서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을 뿐 다른 4개 지구에서는 모두 현역 의원들이 수성에 성공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49지구는 10일 현재까지 현직인 마이크 레빈(민주)의원이 브라이언 메리엇(공화)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으나 레빈 의원이 간발의 차이로 치고 나가고 있어 유리한 형국이다.
 
나머지 4개 지구는 개표 초기부터 현역들이 일방적으로 앞서 나간 끝에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 졌다. 48지구에서는 더렐 이사 의원(공화)이 60%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50지구 역시 스콧 피터스 의원이 60% 득표로 연임에 성공했다. 또 51지구는 사라 제이콥스 의원(민주)이 59%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고 52지구는 후안 바가스 의원(민주)이 64%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주 상·하원의원 선거
4개 지구에서 실시된 주 상원의원 선거와 7개 지구에서 실시된 주 하원의원 선거 역시 현역 의원들이 출마한 경우는 현역의 우세로 진행되고 있다. 당선을 확정 지은 지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주 상원 38지구와 주 하원 76지구는 50대 50으로 두 후보 간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올해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는 4지구와 5지구 등 2개 지구에서 실시됐는데 이 역시 현역 정치인들의 월등한 우세로 진행되고 있다. 4지구의 경우 네이선 플렛처 수퍼바이저가 63%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고 5지구는 짐 데스몬드 수퍼바이저가 62%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셰리프 국장 선거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 사상 첫 여성 국장의 탄생이 임박했다. 켈리 앤 마르티네스 현 셰리프 국장 대리가 경쟁자인 존 헤머링 전 샌디에이고 시 검사를 월등하게 앞서 나가도 있다.
 
▶샌디에이고 시의원 선거
지구 번호가 짝수인 4개 지구에서 선거가 실시됐는데 다른 주요 로컬 선거와 마찬가지로 현역 시의원이 출마한 3개 지구(2·4·8)는 현역의 우세로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단 현역이 출마치 않은 6지구의 경우는 중국계인 켄트 리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어 새로운 동양계 정치인의 로컬 정치무대 데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라비스타 시 검사장 선거
이번 로컬 선거에서 단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선거는 카운티 제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시의 시 검사장을 뽑는 선거다. 그 이유는 결선에 오른 한 후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죽은 후보와 살아있는 후보가 서로 맞붙었기 때문이다. 개표가 진행 중인 현재 두 후보는 100여 표의 간발의 표차로 지난 9월 초 사망한 사이먼 실바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다.
 
살아 있는 댄 스미스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승리한다면 별문제는 없겠지만 만약 고 실바 후보가 당선될 경우, 출라비스타시는 조만간 새 시 검사장을 뽑는 보궐선거를 다시 실시해야만 하는 매우 복잡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로컬 정가에서는 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그 비용만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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