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1번 프리웨이 할리우드 힐스 구간 재개통

오후 1시30분경부터 남북 방면 모두 개통
대치극 세입자는 자신 아파트서 총으로 자결

오늘 오전 폐쇄됐던 101번 프리웨이 할리우드 힐스 구간이 오후 1시30분경부터 재개통됐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0일 오전부터 101번 프리웨이 할리우드 힐스 일부 구간이 폐쇄됐었으나 이날 오후 1시30분경 남북 양 방향 모두 재개통됐다.
 
 이날 101번 프리웨이 일시 폐쇄는 이 지역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강제퇴거 조치와 관련해 한 세입자가 LA 셰리프 요원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경 1300 블록 노스 카헹가 불러바드에 있는 한 아파트의 세입자가 셰리프 요원이 공무집행을 위해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총을 발사하며 대치 상황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국과 셰리프, 가주고속도로순찰대 측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파트 입주자를 대피시키면서 인근 도로는 물론이고 아파트 창에서 내려다보이는 101번 프리웨이까지 임시 폐쇄했다.
 
한편 대치 상황을 벌이던 세입자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