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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화이트삭스, 앤더슨 1250만불 옵션 행사

팀 앤더슨 [로이터]

팀 앤더슨 [로이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유격수 팀 앤더슨(29)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7일 앤더슨에게 2023시즌 연봉 1250만 달러의 옵션을 행사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301, 홈런 6개, 타점 25개를 기록하며 지난 7월에 열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앤더슨은 이후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하반기를 대부분을 결장했다.  
 
지난 2013년 화이트삭스에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된 앤더슨은 2024년 14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잇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내야수 저쉬 해리슨(35)과의 연봉 550만 달러 옵션 계약은 포기했다.
 
한편 화이트삭스 투수 딜런 시스(26)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시스는 올 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ERA) 2.20, 탈삼진 227개를 기록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와 함께 최종 사이영상 후보 3인에 올랐다.  
 
화이트삭스 구단 투수가 사이영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1993년의 잭 맥도웰이 마지막이다. 2021년 투수 랜스 린이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지만 3위에 그쳤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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