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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연방하원 후보들에 전국 관심 집중

영 김·미셸 스틸 공화 약진
데이비드 김 '파란'도 주목
양당 정권 심판 성격 강해

중간선거가 치러진 8일 영 김(가운데)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이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영 김 캠프 제공]

중간선거가 치러진 8일 영 김(가운데)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이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영 김 캠프 제공]

미셸 스틸(가운데) 후보가 자원봉사자 및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셸 스틸 캠프 제공]

미셸 스틸(가운데) 후보가 자원봉사자 및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셸 스틸 캠프 제공]

중간선거는 투표율이 낮으면서도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
 
유권자 시점에서 이번 중간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일단 연방하원은 주요 언론들의 최종 지지율 분석을 참조하면 공화당의 탈환이 확실시된다. 보수 양당이 주도권을 주고받는 것은 있었던 일이지만 이번엔 내용이 조금 다르다. 대법원 발 ‘낙태 권리’가 리트머스 종이가 됐다.
 
만약 공화의 하원 탈환이 현실화되면 물심양면 지원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는 급속 상승하게 된다. 이에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사태에 대한 조사와 책임 추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벌써 나온다.  
 


공화당의 하원 탈환이 현실화된다면 미셸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의 당선 가능성도 그 궤를 같이한다. 민주당이 강한 가주에서 하원 재선의 발판은 두 사람의 정치 행보에 큰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모두 우세가 분명하지만,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것은 박빙의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4년 전 막판 개표 4000여 표 차이로 자리를 내줘야 했던 기억도 있다.    
 
데이비드 김 후보가 지미 고메즈 현역을 꺾는다면 ‘파란’으로 기록될 수 있다. 동시에 남가주 민주당 출신으로 첫 연방하원에 진출하기 때문에 그 주목도는 높아질 수 있다. 시의회를 비롯해 강성 진보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그 혜택을 김 후보가 받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초반 경쟁도 중요하지만, 막판까지 개표를 봐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주목을 받는 LA 시장 선거 역시 그 결과가 ‘폭풍의 눈’이 될 수 있다. ‘토착’으로 구분되는 캐런 배스가 이긴다면 그 변화가 점진적일 수 있지만, 릭 카루소 진영이 승리한다면 기존 권력에 대한 대대적인 대치 국면이 형성될 수 있다.
 
개표의 핵심은 배스가 전반적인 승세를 5%포인트 이상으로 끝까지 이어갈 것인지, 소폭의 표차를 이어가다 카루소가 막판 역전극을 펼칠 것 인지이다.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토착 정치세력에 대한 유권자의 반감 규모가 어느 정도까지 표출되는지가 당락의 관건이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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