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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핥지 마세요" 국립공원 페북서 이색 경고

국립공원에 가면 통행금지 사인이나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등의 안내판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두꺼비를 핥지 말라는 안내를 접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국립공원관리청(NPS)이 유독성 두꺼비를 핥지 말라는 경고를 내놨다고 CNN 방송과 공영라디오 NPR 등이 6일 보도했다. NPS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콜로라도 강 두꺼비'라고도 불리는 '소노란 사막 두꺼비(사진)'와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NPS는 "이 두꺼비는 귀밑샘 등에서 강력한 독을 분비한다"라며 "개구리를 만지지 말고 개구리의 독이 입 안에 들어가면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핥는 것을 삼가라"고 안내했다.
 
소노란 사막 두꺼비의 독에는 '5-MeO-DMT'(5-메톡시디메틸트립타민)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사람이 흡입하면 15~30분간 행복감을 동반한 환각 작용을 유발한다.
 


마약단속국(DEA)은 이 물질을 중독성이 가장 강한 1급 마약(Schedule I)으로 분류하고 있다.
 
NPR은 이와 같은 환각 작용을 노리고 소노란 사막 두꺼비의 독을 흡입하는 것이 최근 몇 년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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