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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애플 아이폰 14, 300만대 감산' 외

애플 아이폰 14, 300만대 감산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의 올해 생산목표를 당초 예정보다 300만대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이 7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과 협력업체들은 아이폰14 시리즈의 올해 생산 목표량을 애초 9000만대에서 8700만대 이하로 축소했다. 이 같은 감축의 1차 요인은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 등 저가형 모델의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저가형 모델의 판매는 출시 직후부터 급속히 가라앉았으며,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크게 부진했다고 투자은행(IB) 제프리스가 분석했다. 아이폰의 핵심 조립생산 시설이 있는 중국 정저우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일주일째 봉쇄되면서 조업 차질이 빚어진 것도 생산량 축소의 요인이 됐다. 일본 SMBC 닛코 증권도 지난 4일 아이폰의 올해 생산량 전망치를 종전 9100만대에서 8500만대로 하향 조정하고, 고급형 모델의 생산은 늘지만 저가형의 감소 폭이 그보다 클 것으로 관측했다. 애플도 아이폰14의 수요가 예상과 달리 부진을 보이자 애초 준비했던 600만대 추가 생산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 IPO 규모 95%↓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탓에 월스트리트에도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을 인용해 지난달 상장된 기업들의 전체 공모 규모가 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 95% 감소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공모 규모가 급감한 것은 상장하려는 기업들이 얼어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장 시기를 미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도 마찬가지다. 9월과 10월 두 달간 미국에서 성사된 M&A의 전체 규모가 219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감소했다. M&A 건수가 줄어든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훨씬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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