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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첫 주택 구입 중산층 지원 재개

소득별 9만~11만5000불 지급
7일부터 MIPA 선착순 접수

매입 주택 가격 상한선 없고
연소득 14만불 이상도 혜택

LA시가 자금 고갈로 중단했던 중산층 대상 첫주택구매자 보조프로그램인 MIPA를 2일부터 재개했다. [웹사이트 캡처]

LA시가 자금 고갈로 중단했던 중산층 대상 첫주택구매자 보조프로그램인 MIPA를 2일부터 재개했다. [웹사이트 캡처]

 
LA시가 자금 고갈로 중단했던 중산층 대상 첫주택구매자 보조프로그램(MIPA)을 재개했다.
 
LA주택부(LAHD)는 중산층 대상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인 MIPA의 접수를 다시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LA시는 MIPA의 기금이 3개월 전에 소진돼 신청서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비영리 단체인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MIPA의 경우 구입가격 제한이 없기 때문에 기금이 빠르게 소진된다”며 "선착순으로 지원하기에 가능한 신청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이번 MIPA 재개로 LA시에서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중산층 바이어들은 다운페이먼트 준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MIPA는 최대 11만5000달러를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등으로 제공하는 LA시 정부의 첫 주택구매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저소득층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인 LIPA와 다르게 매입 주택 가격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연소득 14만 달러 이상인 중산층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원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역 중간 소득(AMI)의 81~120%까지는 11만5000달러를, 121~150%는 9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9만5301~14만2900달러까지는 11만5000달러를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다. 14만2901~14만5050달러까지는 9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표 참조〉  
 
이번에 재개된 MIPA 기금은 총 510만 달러로 소득 구간별 보조를 고려할 때 최대 70~80명 정도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장은 “LA시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도 MIPA 신청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LA시는 저소득층 대상의 첫주택구매자 지원 프로그램인 LIPA도 접수 중이다. 최대 지원 금액이 14만 달러나 된다. 4인 가구의 연소득 기준은 9만5300달러 이하다.
 
MIPA와 LIPA 모두 크레딧 점수가 660점 이상이며 신청자는 사려는 주택 가격의 1%를 다운페이먼트로 납부해야 한다. 지난 3년간 주택을 보유하지 않았어야 첫주택 구매자로 인정되며, 8시간의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LIPA와MIPA 모두 주택 매각 시 시와 양도차익을 나눠야 한다.  
 
이외에도 첫주택구매 희망자는▶3%대의 모기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CRA 프로그램’, ▶집값의 20%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정부와 양도 차익을 나누는 가주 정부의 ‘드림포올 프로그램'(내년 시행 예정), ▶첫 주택구매자 재정 보조프로그램인 LA카운티의 ‘홈오너십프로그램(HOP)’ 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이 소장은 “올해 LA시에서만 이미 15명, 전체적으로 80여명이 센터의 도움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보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내 집 장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샬롬센터는 웹사이트(www.shalomcenter.net)와 전화(213-380-3700)로 이에 관한 문의와 상담을 하고 있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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