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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용품 '불티'

"매출 50~60% 정도 늘어"
업소들 담요·침구류 세일
탄소섬유히터·매트 인기

갑자기 낮아진 기온 때문에 난방용품을 찾는 크게 늘고 있다. 난방용품 세일을 하는 업소도 많다. 4일 김스전기의 한 직원이 온풍기를 점검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갑자기 낮아진 기온 때문에 난방용품을 찾는 크게 늘고 있다. 난방용품 세일을 하는 업소도 많다. 4일 김스전기의 한 직원이 온풍기를 점검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갑자기 찾아온 겨울 날씨로 소매업소들이 계절특수를 누리고 있다.  
 
물가상승에도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용품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전기장판과 히터, 온수매트 등 다양하고 실속있는 난방제품들이 한인들에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특히 무소음, 무연, 무취의 안전함을 자랑하는 탄소섬유히터와 탄소 매트는 인기 품목 중 하나다. 보온성이 뛰어난 극세사 전기 이불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김스전기의 제임스 최 매니저는 “최근 난방 관련 제품의 매출이 급증 덕에 전체 매출이 50~60%가량 증가했다”며 “기온이 떨어지자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겨울 난방용품 스테디셀러는 전자파 없는 전기매트와 온수 매트다. 가격대는 150달러부터 비싼 것은 530달러 정도.  
 
거실에서 TV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할로겐 온열히터가 60달러, 탄소히터도 50달러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최 매니저는 “최근 발열도 되고 원적외선도 나오는 탄소히터의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히터로 방이 건조해지니 가습기 구매도 동반 증가세”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의 웨스턴 길 선상에 위치한 마이코 백화점 역시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마이코 백화점의 해나 김 팀장은 무전자파 탄소매트가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전자파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탄소 매트를 240달러에서 60달러 할인한 180달러(퀸사이즈 기준)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전기담요의 인기도 꾸준하다. 현재 업소는 39.99달러인 1인용 전기담요를 20% 할인한 31.99달러에 판매 중이다. 또 극세사 침구류는 30%, 히터나 난방 등 전자제품은 20% 세일하고 있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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