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온열·난방 제품 수요 급증
최근 비가 내리면서 한낮 기온이 60도대까지 떨어지자 온열 매트 및 난방 기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초여름 같았던 11월을 보내고 지난 7일 올 겨울 들어 첫 비가 내린 데 이어 오늘과 다음 주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 다음주 낮 최고 기온이 60도를 밑돌 것으로 예보되면서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낮에 따뜻해도 난방용품 판매가 70% 정도 수준을 유지했다”며 “비 소식과 기온 하강 예보가 나오면서 특히 온열 매트 문의와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판매되고 있는 온열 매트는 쉴드라이프, 경동나비엔, 일월, 한일, 오아시스, 마이룸 등으로 여기에 셀리온이 가세했다. 지난 25년 동안 전자파 차단 온열 매트로 입소문이 난 쉴드라이프 제품은 전자파 차단, 음이온 및 원적외선 방출 등이 특징으로 7단계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김스전기에서 싱글 319달러, 풀 339달러, 퀸 42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실속형 쉴드라이프 라이트는 싱글 169달러, 풀 199달러다. 음이온이 자연 방출되는 토르마늄으로 피로회복 효능이 있는 쉴드라이프 세라믹 매트는 1199달러로 싱글 사이즈를 보너스로 증정한다. ‘물세탁 가능’으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일월은 전자파 차단, 7중 안전제어 시스템, 15시간 연속 사용 시 자동전원 차단 등이 특징으로 북미업계 UL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2인용 모델은 좌우 분리 난방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3인용 소파 방석은 69달러로 부담 없는 가격에 날씨도 추워지면서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순면 워셔블 온열 매트 모델 경우 싱글 200달러에서 145달러, 더블 250달러에서 175달러로 세일 판매 중이다. 촉감이 따뜻한 기모 극세사 온열 매트는 트윈 199달러, 퀸 249달러다. 경동 나비엔은 한국에서 가수 임영웅을 온수 매트인 나비엔 메이트 모델로 선정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전기가 아닌 물로 데우는 방식인 나비엔 메이트 EQM580 모델은 S 마크 인증을 통해 살균 성능을 인정받았다. 싱글 399달러, 퀸 499달러, 킹 549달러다. 인공지능 AI 온도 조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셀리온 인공지능 온열매트는 기온이 하강하면 자동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똑똑한 온열매트를 표방하고 있다. 이외 가격이 저렴한 온열매트로 한일의료기 전기요, 오아시스 전기요, 마이룸 전기요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한일전기요는 싱글 69달러, 더블 79달러, 오아시스 전기요는 싱글 37달러, 더블 39달러, 마이룸 전기요는 싱글 48.99달러, 더블 49.99달러다. 난방제품은 올해도 할로겐 히터, 세라믹 히터, 라디에이터 등이 인기 제품이다. 할로겐과 세라믹 히터 모두 선풍기 디자인으로 높낮이 조절, 방향, 타이머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김스전기 제임스 최 매니저는 “리빙룸에서 단시간 난방이 필요하면 할로겐과 세라믹 히터를 밤새 방안을 따뜻하게 만들려면 라디에이터를 추천한다”며 “50~70달러 선 난방기구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제품 기온 온열 매트로 난방용품 판매가 기온 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