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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시작하는 주말 메트로밴쿠버

기상청 전 지역에 폭우 주의보 발령
예상 강우량 50~70mm, 고지대 눈

 본격철인 우기철이 시작된 메트로밴쿠버가 이번 주말에도 폭우가 내리고, 일부 고지대는 눈도 내릴 전망이다.
 
연방기상청이 3일 발효한 기상 주의보에 따르면, 4일까지 50mm에서 70mm의 폭우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내린다.
 
많은 비를 머금은 ‘대기강(atmospheric river)’이 지나면서 집중 호우와 함께 강풍도 예상했다.  
 
또 300미터 이상의 일부 고지대에서 비 대신 젖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이다.  
 


이렇게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범람하거나 물이 차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저지대 거주자나 저지대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큰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동시에 가파른 지역에서는 산사태도 우려 된다.
 
기상청의 일주일간 날씨예보에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낮 최고 기온은 금요일 12도에서 점차 내려가 월요일에 6도까지 내려가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5도 정도를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밤 최저 기온 5도에서 점차 떨어져 다음주 화요일에 -3도까지 내려간다.  
 
이에 따라 비가 점차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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