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료 시행 연기하라”
NJ 정치인·시민단체들
뉴욕주지사 등에게 서한
1일 고트하이머 의원 등은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악화로 소비자·근로자·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교통혼잡료 시행을 연기해줄 것을 촉구한다”라는 내용의 서한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장관과 교통혼잡료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인 교통이동성검토위원회(Traffic Mobility Review Board)에 전달했다.
맨해튼 교통혼잡료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프로그램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교통혼잡료를 통해 맨해튼 일대 교통량을 20% 줄이고, 시행을 통해 발생하는 연간 10억 달러의 수입을 전철·버스 시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지만, 반대 측은 팬데믹으로 인해 MTA가 겪고 있는 재정적자 피해를 온전히 운전자들에게 부담하는 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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